지식구조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한 이유는, 스스로 여기에 대해 정리해 볼 필요성이 있어서 인데, 이런 필요성은 지식관리도구에 대한 생각에서부터 비롯되었다. 말은 거창한데, 여러가지 자료들을 취급하고 여기에 대해 정리해두고 연구하는 그런 행위들을 보조하기 위해 지금에 와서는 여러가지 소프트웨어들이 나와 있었고, 이런 도구들로 인하여 각 각의 작업에 대한 효율성은 극대화 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도구가 추가 될 수록 일의 복잡도는 점차 증가하였고 (이를 work flow complexity라 하겠다) 결과적으로 연구마다 적절한 지점에서 최적화가 가능하였던 것 같다. 한편으로는 개인 위키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여기에서는 조금 일반적인 관점의 지식 노드들을 추가해가면서 스스로의 지식구조를 쌓아올리려고 노력한다. 일종의 학습노트와 같다고 해야 하는데, 개인 위키의 자료들은 그걸 정리하면서 학습에 이점을 주는 면모도 있으면서 나중에 연구에 재활용하면서 점진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 시점 들어서, wiki-word간의 비선형적 의존 관계에 대해 주지하기 시작하였고 일반적인 논문과 같은 아티클들의 선형적인 구조와 비교하기 시작했었던 것 같다. 이전 글에서 언급했듯이, wiki-word역시 어느정도 수준으로 구성해야 되는지가 중요한 것 같은데, 한 단위 내에서 선형적 구조가 길어질수록 맥락(context)에서 읽혀지는 정보의 논리적인 순서를 파악하기가 쉬워지는 반면 wiki-words간의 관계도를 쉽게 구성하는게 어려워 지기 시작했던 것 같다. 그래서 판단이 서지 않는다면 해보고 다시 수정하자라는 개인 철학을 바탕으로 유형에 대해 크게 고민하지 않고 개인 위키를 구성해 보고 또 사용하였다.
이런 바탕에서 한 아티클내의 구조와 아티클간의 관계도는 자료구조에서 다루는 tree나 graph로 이야기할 수 있다는 생각 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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