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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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에서 커피를 즐기다가, 오늘의 여행을 반추하다
별 것 아닌 일이 별 것처럼 느껴지는 때가 있다. 예를들면 오늘 이렇게 기차에서 지나가는 음식카트에서 커피를 사 마신 것 같은 일이다. 가격은 작은 컵 하나에 2.5유로로서 생각보다 비싼 느낌은 있으나, 원할때 한 잔을 마실 수 있다는 느낌은 사뭇 다르다. 의외로 커피의 맛 역시 크게 호불호가 갈릴 수준이 아니라는 것은, 이러한 서빙을 하는 일에서도 타겟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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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글을 적다가, 다시금 나의 상태를 깨닫다
기차에 앉아서 무언가를 적어내려가다 생각에 잠기다. 나의 일상적인 글타래를 적어놓은 공간에, 짤막하게 마무리 짓지 못했던 수많은 글들이 보이다. 여기에는 내가 행하는 것들과 시간을 쓰는 것에 대한 생각과 함께, 또한 정신적인 피로도에 대한 생각들이 많이 있다. 내가 최근에 느끼는 피로는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인지에 대한 생각들이 많다. 예를들어 연구에 대한 생각에서 기인하는 것일까, 충분한 수면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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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소비시대, 그리고 AI
예술의 영역에서, 대중 문화로 자리잡게 된 여러가지 문화상품들이 있다. 글, 사진, 영상등은 근대사회를 넘어 현대사회로 접어들면서 급격히 시장을 확대해오곤 있었다. 점진적으로 낮아지는 접근성으로 인하여 독서, 사진, 영화감상등의 취미들이 삶의 곳곳을 채워주곤 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작품을 즐기게 될 때의 호흡은 상당히 긴 편이어서, 문화생활을 즐길때는 기본적으로 상당히 긴 시간을 한 작품에 할애하고 거기에 대해 깊이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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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한다는 것
간만에 일찍 일어난 새벽, 하루의 할일이 많음을 연말인 지금에도 인지하고 있다는게 재미있게 느껴진다. 더 재미있는것은, 이럴 때일수록 일과 관련없는 글쓰기가 재미있어 진다는 것 아닌가. 문득 생각이 들어 예전에 적어둔 글을 마무리 해 본다.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적 방법론은 여전히 잘 살아 남아 있다. 필자 역시도, 직접적인 계산들은 종이와 펜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러한 연구노트들은 스캔해서 파일로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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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운용에서 삶의 동역학적인 모습을 비춰 보다
큰 일이라고 부를만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서 자전거 타이어의 문제가 세번 발생하였다. 약 1개월의 간격에서 내 자전거의 뒤타이어, 그리고 얼마후 앞타이어의 튜브를 갈아야 만 했다. 어제밤에 딸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귀가하던도중 트레일러의 타이어 타이어 하나에 펑크가 나서, 마지막에는 끌고 오게 되었다. 오늘 새벽 일찍 패치로 막은다음, 둘째를 트레일러에 태워서 유치원을 갔다 출근을 할 수 있었다.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