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삶 속의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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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글을 적다가, 다시금 나의 상태를 깨닫다
기차에 앉아서 무언가를 적어내려가다 생각에 잠기다. 나의 일상적인 글타래를 적어놓은 공간에, 짤막하게 마무리 짓지 못했던 수많은 글들이 보이다. 여기에는 내가 행하는 것들과 시간을 쓰는 것에 대한 생각과 함께, 또한 정신적인 피로도에 대한 생각들이 많이 있다. 내가 최근에 느끼는 피로는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인지에 대한 생각들이 많다. 예를들어 연구에 대한 생각에서 기인하는 것일까, 충분한 수면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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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한다는 것
간만에 일찍 일어난 새벽, 하루의 할일이 많음을 연말인 지금에도 인지하고 있다는게 재미있게 느껴진다. 더 재미있는것은, 이럴 때일수록 일과 관련없는 글쓰기가 재미있어 진다는 것 아닌가. 문득 생각이 들어 예전에 적어둔 글을 마무리 해 본다.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적 방법론은 여전히 잘 살아 남아 있다. 필자 역시도, 직접적인 계산들은 종이와 펜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러한 연구노트들은 스캔해서 파일로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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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운용에서 삶의 동역학적인 모습을 비춰 보다
큰 일이라고 부를만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서 자전거 타이어의 문제가 세번 발생하였다. 약 1개월의 간격에서 내 자전거의 뒤타이어, 그리고 얼마후 앞타이어의 튜브를 갈아야 만 했다. 어제밤에 딸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귀가하던도중 트레일러의 타이어 타이어 하나에 펑크가 나서, 마지막에는 끌고 오게 되었다. 오늘 새벽 일찍 패치로 막은다음, 둘째를 트레일러에 태워서 유치원을 갔다 출근을 할 수 있었다.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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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세상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기
모든 일들에 대해서 나의 가능성을 테스트 해 본다는것은, 나에게 무한대의 시간이 있고 노력이 가능한 경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현실적으로, 내가 투자할 수 있는 시간과 노력은 한정적이고, 그 속에서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면서 삶을 살아 나가게 된다. 많은 경우에 있어서, 이러한 균형점은 본인의 의지에 의해 제어해낸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지만, 본인의 의지와 세상의 흐름에 따라 고착화된 지점이라고 표현하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