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Life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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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운용에서 삶의 동역학적인 모습을 비춰 보다
큰 일이라고 부를만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서 자전거 타이어의 문제가 세번 발생하였다. 약 1개월의 간격에서 내 자전거의 뒤타이어, 그리고 얼마후 앞타이어의 튜브를 갈아야 만 했다. 어제밤에 딸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귀가하던도중 트레일러의 타이어 타이어 하나에 펑크가 나서, 마지막에는 끌고 오게 되었다. 오늘 새벽 일찍 패치로 막은다음, 둘째를 트레일러에 태워서 유치원을 갔다 출근을 할 수 있었다.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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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세상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기
모든 일들에 대해서 나의 가능성을 테스트 해 본다는것은, 나에게 무한대의 시간이 있고 노력이 가능한 경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현실적으로, 내가 투자할 수 있는 시간과 노력은 한정적이고, 그 속에서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면서 삶을 살아 나가게 된다. 많은 경우에 있어서, 이러한 균형점은 본인의 의지에 의해 제어해낸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지만, 본인의 의지와 세상의 흐름에 따라 고착화된 지점이라고 표현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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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함의 함정,
올해들어 바쁘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의 중요한 성과가 나올 단계이다 보니 평소에 비해 더 신경은 곤두서있던것은 사실이지만, 또 정리를 하고 있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방법들을 찾게 되어 스스로도 성과의 마침표를 찍을 수 없었던 상황은 사실이다. 그렇게 몇개월이 흘러가고 있던 와중, 오늘 문득 ‘바쁘다’라는 말을 통해 내 스스로가 잃어버리고 있던 것들을 다시 생각해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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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단련된 지식과 논리적 체계의 중요성에 대한 단상
얼마전 PI와 연구내용에 대한 토론중 수학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었다. 이 때 주제가 물리적인 직관을 동원한 가정과 그에 따른 기존의 연구결과를, 비교적 체계적인 방법으로 접근한 수학적 기법으로 엄밀성과 일반화를 더 강화하면서 제시한 새로운 방법론으로 분석한 내용이었다. 그 때 내가 한 말이,“내가 수학을 좋아하는 이유는 나처럼 평범한 사람도 과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이다. 수학자가 아닌 나에게 있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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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이야기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다
어느 조용한 저녁,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앉아 조용히 글을 적기 시작한다. 오랜기간 글을 써오지 못함에 있어서는 본인의 나태함에 기댈 명분밖에 없기는 하지만, 어차피 나의 공개적 글쓰기는 늘 어느정도의 리듬감있는 휴식을 바탕하에 이루어지곤 했으니 특별히 변명할 거리가 없기는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다시 환경을 구성해보는 것은, 지속적이지 못한 나의 글쓰기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는 조금 다른 방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