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게으른 글쓰기

  • 어느덧 2026년도,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시기

    나의 삶이 어떻게 흘러가는 지에 대한 감각은 신기하다. 절대적인 시간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인식을 어떻게 하는지에 영향을 받곤 한다. 몇일이 어떻게 지났는지에 대한 감각은 달력을 보면서 생각하곤 하지만, 그것이 나의 마음속에 있는 감각은 매우 다르다. 나에게 새로운 년도가 어떻게 인식되었을까. 먼저, 2주에 가까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으로 아이들과 여러가지 보드게임을 즐기고, 스트리밍 서비스로…

  •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한다는 것

    간만에 일찍 일어난 새벽, 하루의 할일이 많음을 연말인 지금에도 인지하고 있다는게 재미있게 느껴진다. 더 재미있는것은, 이럴 때일수록 일과 관련없는 글쓰기가 재미있어 진다는 것 아닌가. 문득 생각이 들어 예전에 적어둔 글을 마무리 해 본다.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적 방법론은 여전히 잘 살아 남아 있다. 필자 역시도, 직접적인 계산들은 종이와 펜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러한 연구노트들은 스캔해서 파일로 보관한다.…

  • 무언가를 읽고, 무언가를 쓰다.

    지난 10년간 나를 구성한 가장 중요한 취미활동이자 앞으로도 꾸준히 지켜가고 싶은 중요한 취미활동이다. 한창 단문쓰기에 열중일때에는 하루에도 몇번이고 간략하게 글을 쓰고는 했었는데, 그 동력은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하고 있던 양질의 글과 일상생활에서 전해지는 영감이었던 것 같다. 하루에 한 토막의 글을 쓰는것은 나의 삶에 숨결을 불어넣는 중요한 작업이었다고 생각한다. 무언가를 읽고 쓰는것은 즐거운 일이지만 많은 노력을 동반하기…

  • 분주함의 함정,

    올해들어 바쁘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의 중요한 성과가 나올 단계이다 보니 평소에 비해 더 신경은 곤두서있던것은 사실이지만, 또 정리를 하고 있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방법들을 찾게 되어 스스로도 성과의 마침표를 찍을 수 없었던 상황은 사실이다. 그렇게 몇개월이 흘러가고 있던 와중, 오늘 문득 ‘바쁘다’라는 말을 통해 내 스스로가 잃어버리고 있던 것들을 다시 생각해보게…

  • 방향성, 글을 쓰며 나아가다

      드문 드문 글을 올리는 게으른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한번씩 생각나는 것 중에 하나가 방향성이다. 여러가지 목표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이 있지만, 나의 경우에는 자기완성에 향하는 한 걸음으로 글을 선택하고 수행하고 있다. 여기서 언급하는 글이란, 완벽한 형식을 맞춘다기보다는 본인의 정리되지 않은 생각들이 윤곽을 드러내는 그 방법 자체가 되지 않나 싶다.   필자의 본인의 잣대로서, 크게 세단계로 구분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