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지리적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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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차대전이 끝난 후 동서로 분단된 독일, 그리고 독일 내부 국경선
세계 2차대전이 끝나고, 독일은 서방 연합군 (미국, 영국, 프랑스)이 통제하고 있는 서독(Westdeutschland)와 소련이 통제하고 있는 동독(Ostdeutschland)로 나뉘게 됩니다. 서독/동독의 명칭은 통칭으로서, 서독의 정식 명칭은 Bundesrepublik Deutschland (BRD), 동독의 정식 명칭은 Deutsche Demokratische Republik (DDR, 영문 약자로는 GDR)라고 합니다. 먼저 위키피디아 자료를 바탕으로, 역사의 흐름을 살펴봅시다. 세계 2차대전에서 독일은 1945년 5월 8일 항복합니다. (실제로 세계 2차대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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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여행에 앞서 독일의 근대 역사를 살펴보기
독일에 살고 있는지 약 7년이 되어갔지만, 아직까지 독일의 수도인 베를린(Berlin)에 방문한적이 없었습니다. 독일식 발음이 베를린이 아니라 오히려 베어-ㄹ-린에 가깝다는것도 최근에야 딸아이를 통해 알게 되었네요. 올 가을에 열살이 되는 첫째와 다섯살 둘째를 데리고 가족여행으로 베를린에 하는 것에 맞추어서 간단히 알고 있는 역사적인 사실을 정리하기 위해 글타래를 열어서 알고 있는 사항을, 위키피디아 등을 참조해서 정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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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소비문화에 대한 단상
먼저 최근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많은 사람들의 노력에 대해 다시금 감탄하고 있다는 이야기로 시작하고 싶습니다. 친구들에게 카톡을 받고, 인터넷에 떠오르는 가짜기사인줄 알고 보게 된 첫 계엄 이후에 중요 꼭지가 있을때마다 상황을 보곤 했었는데, 그때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을 믿고 있었던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 한 켠에는 일말의 불안감이 있곤 했습니다.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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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에서 커피를 즐기다가, 오늘의 여행을 반추하다
별 것 아닌 일이 별 것처럼 느껴지는 때가 있다. 예를들면 오늘 이렇게 기차에서 지나가는 음식카트에서 커피를 사 마신 것 같은 일이다. 가격은 작은 컵 하나에 2.5유로로서 생각보다 비싼 느낌은 있으나, 원할때 한 잔을 마실 수 있다는 느낌은 사뭇 다르다. 의외로 커피의 맛 역시 크게 호불호가 갈릴 수준이 아니라는 것은, 이러한 서빙을 하는 일에서도 타겟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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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크라이나 – 러시아 사태를 보고 생각해보는 독일의 에너지 전략 2
먼저 이 글은 제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댓글을 달았던 부분을 옮겨온 글임을 밝혀둡니다. 많은 부분이 최근 몇주간 이코노미스트지와 독일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한 저의 생각입니다. 이전 글은 다음 링크를 참조하세요. 경제 제재 동참을 발표하면서 대규모 국방액 지출을 늘리고, 에너지에 대해서 러시아 의존성을 낮추면서 독일 입장에서 경제적인 손해가 많이 예상됩니다만, 완전한 손실로만 여겨지지 않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추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