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Writings

  • 무언가를 읽고, 무언가를 쓰다.

    지난 10년간 나를 구성한 가장 중요한 취미활동이자 앞으로도 꾸준히 지켜가고 싶은 중요한 취미활동이다. 한창 단문쓰기에 열중일때에는 하루에도 몇번이고 간략하게 글을 쓰고는 했었는데, 그 동력은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하고 있던 양질의 글과 일상생활에서 전해지는 영감이었던 것 같다. 하루에 한 토막의 글을 쓰는것은 나의 삶에 숨결을 불어넣는 중요한 작업이었다고 생각한다. 무언가를 읽고 쓰는것은 즐거운 일이지만 많은 노력을 동반하기…

  • 분주함의 함정,

    올해들어 바쁘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의 중요한 성과가 나올 단계이다 보니 평소에 비해 더 신경은 곤두서있던것은 사실이지만, 또 정리를 하고 있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방법들을 찾게 되어 스스로도 성과의 마침표를 찍을 수 없었던 상황은 사실이다. 그렇게 몇개월이 흘러가고 있던 와중, 오늘 문득 ‘바쁘다’라는 말을 통해 내 스스로가 잃어버리고 있던 것들을 다시 생각해보게…

  • 잔잔한 이야기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다

    어느 조용한 저녁,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앉아 조용히 글을 적기 시작한다. 오랜기간 글을 써오지 못함에 있어서는 본인의 나태함에 기댈 명분밖에 없기는 하지만, 어차피 나의 공개적 글쓰기는 늘 어느정도의 리듬감있는 휴식을 바탕하에 이루어지곤 했으니 특별히 변명할 거리가 없기는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다시 환경을 구성해보는 것은, 지속적이지 못한 나의 글쓰기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는 조금 다른 방법이…

  • 작은 걸음을 계속해서 걷는 것

    이렇게 글을 적게 되는것이 얼마만의 일인가 하고 생각해 본다. 혼자만의 글쓰기 조차도 최근 들어 그 빈도수가 극도로 줄어들게 되고, 여러가지 바쁜 기간과 스스로를 잘 관리하지 못하는 시간의 누수 속에서 감성을 쌓아올리는 일을 등한시 하게 된 것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 본다. 늘 그렇게 이야기하듯, 이렇게 글을 적으면서 혼자 정리하고 싶은 이야기들 여행기들이 가득가득 있었지만, 순식간에…

  • 휴가철을 맞이하며

    참으로 오랫동안 글에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특별한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라 이리저리 바쁜 나날을 보이며 글쓰기의 동력이 말라있었던 그런 나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늘 빡빡하게 적혀나가던 개인 전자 다이어리의 글들도 올해들어서는 조금 느슨해졌었던 것 같네요. 알고 있는 것들, 경험한 것들을 글로 풀어내기위해서는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게 어디에서 무엇을 보고 느낀 단편적인 감동이라도, 이렇게 글로써 풀어내는것은 (저에게는) 쉽지…